리버시 강해지는 법: 정석의 노림수부터 종반 패리티까지
게시

리버시 규칙을 익히고 스마트폰 대국 앱을 즐기다 보면 중간급 AI를 상대로 연승하기 어려운 벽에 부딪히곤 합니다. 판 위의 돌을 무작정 늘렸다가 종반에 코너를 빼앗겨 역전패당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꾸준히 승리를 거두기 위한 리버시 강해지는 법의 첫걸음으로, 초반 정석의 의도를 바르게 이해하고 중반과 종반의 기초 기술을 익혀봅시다.
초반 정석의 역할과 대표적인 형태의 노림수
그림 1의 국면을 글로 보기
흑 돌 (5): e3 d4 c5 d5 f5
백 돌 (4): e4 f4 e5 d6
차례: 백
직전 수: e3
주목할 칸: e3
판 (1단부터): ......../......../....B.../...BWW../..BBWB../...W..../......../........
초반에 널리 쓰이는 수순은 '정석'이라 불리며, 돌을 너무 많이 뒤집는 것을 방지하고 대등 이상의 전개를 목표로 체계화되었습니다. 그림은 f5, d6, c5, f4 진행 후 흑이 5 수째에 e3에 둔 국면입니다. 이 국면에서 흑이 e3에 두어 중앙의 돌을 옹기종기 뭉치게 하고 상대가 외곽의 돌을 뒤집기 어려운 형태를 만듭니다. 리버시에서는 초반과 중반에 돌을 적게 뒤집어 상대의 착수 가능 칸을 줄이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첫 수로 f5를 둘 때 대표적인 정석에는 동물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각 형태는 다음과 같은 수순으로 진행되며 고유한 노림수가 있습니다.
| 정석 이름 | 수순 (흑의 첫 수 f5부터) | 초반의 특징 |
|---|---|---|
| 토끼 정석 | f5 d6 c5 f4 e3 | 중앙을 굳히며 차분하게 돌을 짜나가는 대표적 형태 |
| 범 정석 | f5 d6 c3 d3 c4 | 내부 주도권을 다투며 변화가 많아지기 쉬운 형태 |
| 소 정석 | f5 f6 e6 f4 e3 | 세로 방향으로 돌을 뻗어 중앙의 두터움을 쌓는 형태 |
이를 단순 암기하기보다 '돌을 외곽으로 넓히지 않고 자신의 선택지를 남기면서 상대의 차례를 제한한다'는 의도를 의식하며 착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앱에서 플레이
배운 내용은 직접 둬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기기 내 생각하는 AI와 끝까지 대국할 수 있습니다.
중반의 급소: 위험한 칸을 피하고 상대의 차례 줄이기
그림 2의 국면을 글로 보기
흑 돌 (5): d5 e5 e6 f6 g6
백 돌 (4): d4 e4 f4 f5
차례: 백
직전 수: g6
판 (1단부터): ......../......../......../...WWW../...BBW../....BBB./......../........
이 그림은 직전에 g6에 착수한 국면입니다.
정석을 벗어난 중반에서는 판의 변이나 코너 근처에 두는 방식이 승패를 가릅니다. 그림에서는 백 차례이며 백이 둘 수 있는 칸 중 b2는 코너 a1의 대각선 앞입니다. b2처럼 코너에 대각선으로 맞닿은 칸은 'X 스퀘어'라 부르며, 쉽게 두었다간 다음에 상대에게 코너 a1을 빼앗기게 됩니다. 변에서 코너에 접한 'C 스퀘어' 역시 초반이나 중반에 두면 코너를 넘겨주기 쉬운 위험한 칸입니다.
한 번 코너에 놓인 돌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절대 뒤집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네 코너 확보는 종반에 안정적인 굳힘돌을 만드는 데 직결됩니다. 중반을 유리하게 이끄는 기본 방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X 스퀘어나 C 스퀘어에 섣불리 두지 않기:상대에게 코너를 내주지 않기 위해 중반까지는 원칙적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 개방도가 낮은 수 선택하기:외곽 빈칸에 맞닿은 돌을 뒤집지 않고 내부의 돌만 뒤집어 상대의 둘 곳을 늘려주지 않습니다.
- 상대의 선택지 빼앗기:둘 곳이 없어진 상대는 패스를 해야만 하고 결국 위험한 칸에 두도록 몰아갈 수 있습니다.
AI와 대전할 때 AI는 우리 차례의 선택지를 좁히는 급소를 정확하게 찔러옵니다. 우리도 뒤집을 수 있는 돌 수에 현혹되지 않고 상대에게 좋은 자리를 주지 않는 착수를 유의해야 합니다.
종반 패리티와 실전 승률 올리기

종반 공방에서 중급자가 알아두어야 할 핵심 개념은 바로 '패리티'입니다. 빈칸이 판 위에서 여러 독립된 영역으로 나뉠 때 빈칸 수가 홀수인 영역과 짝수인 영역에 따라 유리함과 불리함이 달라집니다.
패리티의 기본은 '빈칸이 홀수인 영역에 먼저 두어 그 영역의 마지막 수를 내가 두는 것'입니다. 홀수 영역에 먼저 두면 상대, 나, 상대… 순으로 이어져 마지막에 내가 착수하므로 그 영역의 돌을 많이 굳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짝수 영역에 먼저 들어가면 상대에게 마지막 수를 내주어 굳힘돌을 헌납하게 됩니다. 짝수 영역에는 먼저 손대지 않고 상대가 먼저 두게 만드는 것이 정석적인 요령입니다.
스마트폰 리버시 앱 『특허 전쟁』(리버시 80일간의 세계일주 특허 전쟁)에서는 기기 내에서 연산하는 AI와의 대국과 총 5장 80일간 50개 구간을 여행하는 모드를 오프라인에서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통신 환경이 연결되면 대국 후 기보를 되돌려보며 AI 복기를 무료로 확인하고 어느 국면에서 나쁜 수를 두었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1수 45초의 레이팅 대인전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전에서 정석과 중반 수비, 종반 패리티를 의식하고 시도하는 것이 승률을 올리는 지름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초반에는 돌을 많이 뒤집는 것이 유리한가요?
아닙니다. 초반에는 돌을 적게 뒤집는 것이 좋습니다. 돌을 너무 많이 따내면 외곽으로 돌이 번져 상대에게 착수할 곳을 늘려주게 됩니다.
X 스퀘어나 C 스퀘어에는 절대 두면 안 되나요?
기본적으로 피해야 하나 상대에게 코너를 주지 않을 확신이 있거나 종반에는 둘 수 있습니다. 초반이나 중반에는 코너를 빼앗기기 쉬워 위험합니다.
종반 패리티란 어떤 개념인가요?
빈칸이 홀수인 영역에 먼저 착수해 마지막 한 수를 내가 두는 요령입니다. 짝수 영역에는 먼저 들어가지 않고 상대가 먼저 두게 유도합니다.
앱 『특허 전쟁』의 AI 대전은 오프라인으로 가능한가요?
네, AI 대국과 여행 모드는 오프라인에서도 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대인전이나 순위표, AI 복기 기능을 쓸 때는 통신이 필요합니다.
앱에서 플레이
스팀펑크 세계를 배경으로 한 리버시 앱 『특허 전쟁』. AI 대국과 모험을 무료로 즐겨보세요.
